가족여행

가족사랑 2010/01/03 00:51 posted by givinghands

지난 성탄 연휴 아침,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에, 그날 아침 행선지를 정해 떠난 여행.

-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 영월 청렴포
- 탄광 박물관
- 평창 얼음썰매

영월에서 1박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월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한 시간.
다음에는 영월-정선-태백으로 코스를 잡아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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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3 00:51 2010/01/03 00:51

2010 신년 일출

일상기록 2010/01/02 23:45 posted by giving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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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봤습니다.
일출을 몇 번 보기는 했으나, 신년 1월 1일 이렇게
아침에 홀로 산을 오르며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지난 밤부터 작은 아이도 동행하기를 원했고,
또 아침에 깨서 같이 가려고도 했으나,
바람이 차다는 다른 가족의 의견에
홀로 가족의 대표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금방 다녀오려는 마음에 다른 가방이나 물 없이
카메라 가방 하나 메고 갔는데,
새벽 어둠을 뚫고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30~40분이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쉬지 않고 1시간을 갔습니다.

올라가며 하나님과 역사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에 관여하시는가? 어떻게 관여하시는가?
산을 오르는 것은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편 인간은 자신의 처한 상황에서 자신의 뜻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선택이 하나님의 계획이나 목적에 맞다면 복을,
그렇지 않다면 벌을 받는데.. 그런 면에서 복과 벌의 목적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룬다는 면에서 동일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대로 선택하는 것이 지혜와 행복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는데,
그럼..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무엇일지.. 다시 되묻게 되었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과 백성들을 잘 다스리는 것,
공평과 정의를 이루고, 사랑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
모두가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신
계획이요 목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지막 내려오는 길에서는,
두 아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는데,
기도의 아들이 되도록..
아버지보다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긍정 덩어리가 되도록.. 하는 기도였는데,
두 아들만이 아닌, 저 자신과 형님 등 주변의 지인들을 위한
기도가 되었습니다.

2010년,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지난 일들은 훌훌 털고, 현재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긍정의 사람이 되어..
이제 어떤 고난 가운데에서도 용기있게 새로이 시작하게 하소서..

2010년을 이렇게 기도하며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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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2 23:45 2010/01/02 23:45

남이섬 여행

가족사랑 2009/12/01 02:17 posted by givinghands


4~5년 만에 남이섬을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아이들이 5~6살 때였는데, 이제는 훌쩍 큰 걸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겨울을 문턱에 두고 찾아간 섬은, 하루종일 걷고 뛰게 하여 몸을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평화롭고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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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큰 아이들 입장에서는 마음껏 놀기에 최고였습니다.
스스로 운전하며 자건저 타는 재미에 빠졌고,
저 뒷쪽 강가에서는 자연의 노래 소리를 들르며 지휘도 했습니다.
밖을 나가니, 형은 더 의젓해지고, 형제간의 우애가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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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호떡집에
불이날 정도로 보이듯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호떡 하나씩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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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도 했는데, 중국 현대 생활 속의 인물들이 녹아 있는
흙인형들이었습니다.

지난 여름휴가 이후 첫 가족 여행인데,
정말 가까운 데라도 한 달에 한번은 가족 여행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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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02:17 2009/12/01 02:17

결혼식 후 예술의 전당 구경하기

가족사랑 2009/11/16 01:38 posted by givinghands


오랜만의 결혼식 참석
새로 가족이 된 외숙모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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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끝나고 가게 된 예술의 전당.
날은 몹시 추웠지만.. 마침 시간이 남아, 언젠가 한번은 오리라 마음먹었던
아이들과의 예술의 전당 진입 성공!
추운 바람에.. 운전 중 잠시 찾아온 졸음은 간곳없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1) 먼저 음악 분수와 잔디밭.
어느 누가 지구 멸명 후 가장 먼저 회복시키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할 때
'Music'이라고 했는데, 음악과 자연은 우리들의 마음을 새롭게 생동감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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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 간 곳은 안중근 전시회.
안중근 서거 100주년으로 마련된 행사인데, 기념 강연 및 유묵 전시회가 있었고,
한편에서는 일반인 서예 글씨 쓰기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의욕이 발동한 두 아이들.. 몇 장씩 써서 붙이는 재미가 적지 않은 듯 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한가람 미술관의 전시회.
재외한인 청년들의 종합전이었는데,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보기에 좋았다. 마침 도슨트 설명 시간이어서 더 유익했다.

첫 작품만 사진을 찍고, 모두 마친 후 밖에 나왔더니
어느새 어둑오둑해졌다.

첫 작품은 커피의 그림자 형상으로 나타내는..
커피향 같이 머릿속을 차분하고 새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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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01:38 2009/11/16 01:38

삼성딜라이트

자녀사랑 2009/11/12 00:09 posted by givinghands

디지털키드인 첫째 아들 준형이의 소원 중 하나가
삼성전자 연구원이 되는 거였다. 엠피3로 P3 구입 후.. 그랬는데,
그래서, 지난 주말 오후, 강남역 삼성 딜라이트에 갔었다.(삼성 체험관)
2시간 정도 구경했고,
그중.. 2층에서 촬영한 Capture Wall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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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00:09 2009/11/12 00:09

오전, 역사 공부

자녀사랑 2009/11/07 14:06 posted by givinghands

놀토가 아닌 토요일 오전, 보통은 개인 시간인데,
오늘은 이번 주 휴업으로 학교를 안 간 둘째 준하와 시간을 보냈다.

솔로몬에서 르호보암으로 넘어가는 부분을 QT하다가
우리나라도 남과 북이 갈라지기 전에 마지막 왕이 누구였는지..
그리고, 일본은 왜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는지,
미국과 일본이 싸운 건 우리나라를 위해서인지..
세계1,2차대전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것이 먼저인지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가 된 것이 먼저인지도 이야기를 했는데,
집에 역사 연표가 있는가 봤더니
1~2년 전에 하나 사둔 게 보였다. "365일 연표로 보는 세계사"

을사조약, 한일강점, 8월 광복을 큰 줄기로 하여,
왼쪽의 세계사와 중국사를 이어보니,
자세한 내용이야 별도의 책으로 봐야겠지만..
흐름을 설명하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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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7 14:06 2009/1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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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

교육기사 2009/11/05 13:15 posted by givinghands
월/화/수는 조중동의 교육섹션을 보려고 한다.
모두 좋은 내용은 아니지만, 건질만한 기사도 꽤 되는 것 같다.
어제 기사로는 한자 기사가 눈에 보인다.
두 아들도 예전에 한자박사라는 별명이 잠깐 있었는데,
요즘은 한자 공부 기회를 갖지 못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다시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한다.
부수의 중요성을 알고, 두 아들과 함께 해나가면 좋겠다.


엄마와 공부해 한자능력시험 최연소 1급 받은 박헌·채리 남매
카드놀이하며 외우고 한자로 일기 쓰니 일취월장
초등 1학년 때 한자능력시험 1급에 최연소 합격했던 박헌·채리 남매는 “한자를 공부하니 암기력과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자공인시험에 응시한 초등학생 수가 67%나 급증했다고 한다. 2005년 2만5564명에서 2008년 4만2889명으로 늘어났다. 유치원에서도 공인시험을 준비한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자 공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박헌(전주 용흥중1)·채리(전주 용흥초3) 남매는 주변에서 ‘한자 신동’으로 통한다. 둘 다 8세에 한자능력시험(한국어문회 주최) 1급에 합격했다. 한자 3500자를 읽고, 2500자를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언뜻 ‘언어 능력이 뛰어난 영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매의 공부법을 보면 ‘신동’이 아닌 ‘노력파’라는 걸 알게 된다.

‘삐쳐 쓰기’ 매력에 한자 공부 시작

헌이와 채리는 지금도 한자 공부를 시작하면 3~4시간이 훌쩍 지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좋아서다. “한자의 삐쳐 쓰기가 멋있어요.” 한자의 매력에 빠진 남매는 대학의 한자 관련 학과 학생들도 합격률이 15% 정도로 낮다는 어려운 시험에 도전해 보란 듯이 1급 자격증을 땄다.

헌이는 유치원에 다닐 때 반 친구들과 8급 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더니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후 갑자기 1급 시험을 보겠다고 선포했고, 15개월 후 어른들 틈에 끼여 본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당시 여덟 살로 최연소 합격생이었다. 물론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마음이 급한 탓에 쓰기 공부를 게을리해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 덕분에 헌이는 ‘암기는 손가락으로 한다’는 공부철학을 가지게 됐다.

헌이의 최연소 기록을 깬 사람은 동생 채리. 다섯 살에 오빠 옆에서 시작해 3년 만에 1급에 합격했다. 오빠 기록보다 3개월을 앞당겼다. 엄마 이정현(45·전주시 완산구)씨는 “채리의 경우는 서당개 3년에 풍월 읊은 격”이라며 웃었다.

사실 남매가 ‘한자 신동’으로 불리게 된 건 엄마의 힘이다. 유치원 시절 채리가 1급 시험에 떨어져 의기소침해 있자 함께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알고 있던 단어나 반의어는 채리보다 낫지만 암기력은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1년을 준비하고 한 번의 실패 끝에 엄마도 한자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다. ‘한자 가족’이 탄생한 순간이다.

부수만 알면 한자 공부 쉬워

헌이와 채리는 한자 잘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부수 외우기’를 꼽는다. “부수가 곧 뜻이에요. 부수만 알면 한자의 60%는 의미를 알 수 있거든요.” 예컨대 ‘던질 투(投)’에는 손 수(手)자가 부수로 있어 손으로 뭔가 하는 것이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아버지 박성기(48)씨는 “부수를 모르면 4~5급에서 진도가 나가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부수는 모두 214개다. 박씨는 이 중 170개 안팎만 알면 1급에 무난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하루 10~15자씩 10칸짜리 공책 한 쪽씩 써가며 외우면 저학년은 한 달, 고학년은 보름이면 모두 외울 수 있다”며 “앞면엔 부수, 뒷면엔 뜻과 음을 쓴 부수 카드를 만들어 놀이를 하듯 외우면 더 즐겁게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국한문 혼용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된다. 주제를 정해 쓰다 보면 매일 다른 한자를 사용하게 된다. 채리는 “처음에는 사전과 자전을 찾아가며 써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차츰 줄어든다”고 말했다. 남매는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사전을 찾아 한자를 확인한다.

암기력 좋아지고 개념 이해도 빨라져

이렇게 한자를 공부한 덕분에 거둔 효과는 컸다. 1급 시험에 합격한 후 남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이 생겼다. 헌이는 영어와 중국어도 독학으로 마스터했다. 남매는 학교 공부도 사교육 없이 줄곧 1등을 놓치지 않는다. 한자공부가 좋은 스승이 된 셈이다.

우리말은 70%가 한자어다. 헌이는 “한자를 외우다 보니 암기력이 좋아졌다”며 “한자를 많이 알고 나니 어휘력이 늘어 개념 이해가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어휘력은 과학이나 사회 과목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전류·전압·등고선·특산물은 모두 한자어다. 정치인이 꿈인 헌이는 “아는 한자를 섞어 말하면 더 좋은 연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글=박정현 기자
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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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13:15 2009/11/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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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른 살 직장인의 자기계발 보고서이다.
약 3~4년 구본형의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생활을 했으니,
그 훈련감이 만만치가 않다.
아마 지금은 30대 중반일 저자에게, 지금 마흔인 내가 고개를 숙이게 된다.
처음 책을 들었을 때는 저자가 여자일 줄 알았다.
책의 느낌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 것 같다..
(표지나, 내지 속의 여성 일러스트를 보면 더욱 더..)

속이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보이며,
따뜻하게, 부드럽게 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 것으로 보인다.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글쓰기 시간을 갖고,
'독서는 나의 힘'이라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운영하고,
그 외, 일이나 개인/가정 생활 등에 있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든지..
자신의 약점이나 강점을 모두 긍정적으로 보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 보고서를 만들어
자신의 발전을 도모한다든지..
정말 모름지기, 자신을 사랑하여 성장시키고자 한다면 따라야 할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 배후에 구본형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인지,
이 사람 정경빈이라는 작가(평범하지만, 이 책으로 책의 저자가 처음 된..)가
스스로의 내공이 뛰어난 것인지.. 궁금해졌는데,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나도 한번 따라 배워보기로 했고..
그 방식대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개설.. 인생의 참된 성취를 위해
다시 한번 더 이루어보기로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저자의 새벽 시간 활용 의지와 습관화..
주간 단위 정보 검색 사이트(p.74~75)
구본형 변화연구소의 "10대 풍광 그리기" 프로그램 적용 등은..
이 책을 읽은 이상.. 건져가고 싶은, 내 것으로도 만들고 싶은 그런 것들이다.

이 자체로도 좋은 책이고,
연관하여 추천되는 책들을 읽고 싶어 하게 만드는 훌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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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01:56 2009/11/03 01:56

집앞 아이들 모습

가족사랑 2009/11/03 01:12 posted by givinghands
오랜만에 사진을..
새로 산 폰을 이용한 촬영.
실은 편하게 쓸 수 있는 디카를 얼마 전에 잃었고
DSRL도 자동 초점이 안 맞아.. A/S 대기 중이라
촬영이 여의치 않았었는데..
좋은 계절.. 폰을 최대로 활용해야겠다.

작은 아이는, 반 아이 중 5명이 플루 확진이고
매일 10명씩 결석하더니,
이번 주는 휴업령이 떨어져..
오늘부터 집에 혼자 있었다.
4학년인 형은 정상 등교. 1~3학년은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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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01:12 2009/11/03 01:12

계획 세워 차근차근…자기주도학습 ‘하면 된다’
중학생, ‘공부하는 힘’이 열쇠다
주간목표 달성, 성취감에 ‘흐뭇’ 자기통제력 ‘쑥쑥’
‘성공한 학습법’ 참고해 자기만의 공부비법 찾아야


최근 학생, 학부모들의 화두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스스로 공부’하는 거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학생들은 이 말을 ‘독학’으로 오해한다. 서상훈 한국학습법센터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을 “학습의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관리·통제하는 복잡한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스스로’란 말에만 눈이 묶이는 것 같다. 서 소장은 “무조건 혼자서 공부하는 ‘독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리력’과 ‘통제력’을 기를 것”을 강조했다.

지난 10월26일, 중1 때부터 계획표를 짜고 실천해왔다는 이유나(정의여중3)양의 집에 찾아갔다. 이양의 방에 들어서니 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메모지가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메모지에 무엇이 적혀 있냐고 물었더니 쑥스러운 표정으로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곁눈질로 훔쳐보니 ‘향약’ ‘두레’ 같은 것들이 보였고, 그 밑에 설명이 적혀 있는 것이 아마도 외워야 할 것들을 붙여 놓은 듯했다.

이양은 “학원이 맞지 않아 다니지 못하는데 다른 애들에게 뒤처질까봐 불안했다”며 말을 시작했다. “갓 입학했을 때만 해도 할 일들을 자주 잊고, 미루기도 많이 했다”며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계획표를 짜기 시작했고, 덕분에 성적도 전교 40위권에서 10위권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양은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인 ‘관리와 통제’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했다. 계획표를 세워 공부하면서 크게 달라진 점을 물었더니 “자기 통제력이 늘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예전엔 자주 잊고, 미뤘다”며 관리가 안 됐던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시간과 생활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게 된 지금의 모습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또 계획표 짜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힘들진 않았냐는 질문에 “주간 단위로 요일별 계획을 세우는데, 머릿속에 연·월간 학습 목표가 있어 5분 정도면 짤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대답을 통해 이미 연 단위까지 시간을 관리하는 潔瑛?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양의 어머니 신혜진(43)씨는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예전엔 공부를 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다”며 “계획표를 짜기 시작한 1학년 때만 해도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하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양은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자기주도성과 집중력을 보였다. 계획대로 하지 못하면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문제점에 집중해 해결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씨는 “유나가 시험을 볼 때마다 계획표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며 대견해했다.

그런데 계획표만 잘 짜면 성적이 오를까? 실제로 공부할 수 있는 ‘집중력’ ‘암기력’ ‘기억력’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대할 수 없다. 서 소장은 “아이의 학습 성향과 소질, 능력을 고려해 학습 방법을 찾을 것”을 권유한다. “학습에 성공한 사람들의 학습법을 자기주도학습법으로 여겨 학습 성향과 소질, 능력을 무시한 채 무조건 ‘좋은 학습법’이란 것을 좇다간 실패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서 소장은 “학부모들은 단기간에 결과가 곧바로 드러나는 학습법에 관심이 많다 보니 ‘누구는 이렇게 했더라’는 말에 혹해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공한 학습자를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그들의 사고하는 방식이나 기억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나 역시 중학교 입학 뒤 남들의 학습법을 많이 따라 했다”고 밝히는 신씨는 “계획표를 짜면서 시간 관리가 쉬워지고, 생활도 통제할 수 있게 돼 계속 발전시킨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양의 계획표를 보면 ‘이해 안 되는 부분만 쿠키 선생님 강의 듣기’ ‘틀린 것 보고 왜 틀렸는지 확인하기’처럼 몇 가지 특이한 사항들이 눈에 띈다. 이양의 계획표를 보면 ‘집중력’이나 ‘암기력’ ‘기억력’과 같은 학습 능력을 고려해서 매우 세부적으로 계획을 짰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학습 능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와 같이 일방적인 형태의 수업도 훌륭한 학습도구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양은 “1학년 때 친구를 통해 인강을 알게 돼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며 “인강으로 예습하고, 시험 때는 ‘끝짱특강’과 같은 시험 맞춤형 강의로 정리한다”고 답했다. 이런 이양의 모습에서 ‘공부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양은 예비 중1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야자 시간처럼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는데,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한 “학원 계획표에 따라서만 움직이면 거기에 의존하게 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양이 자기주도로 학습을 하면서 얻은 것은 성적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인터뷰를 마친 이양의 얼굴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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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법 기자 mizzle@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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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00:48 2009/11/03 00:48